모기 유충 잡아먹는 '잔물땡땡이'로 모기 퇴치
[앵커]
한여름 모기 때문에 밤잠 설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잔물땡땡이라는 곤충의 유충을 활용해서 모기를 잡는 친환경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잔물땡땡이라는 이름을 가진 곤충의 유충입니다.
수조 안을 헤엄치며 모기 유충들을 사정없이 잡아먹습니다.
연못이나 습지에 사는 잔물땡땡이는 유충 한 마리가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를 하루에 900마리 이상 먹어치울 수 있습니다.
미꾸라지나 송사리 등 다른 모기 천적들보다 방제 효과가 뛰어납니다.
<김상래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문선임연구원> "(모기 유충처럼) 물 위에서 사는 생활 습성이 비슷해서 많이 섭식 가능하고, 성충 됐을 때 초식성이 되어서 다른 천적생물과 달리 생태계 교란이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실제 서울 영등포구의 인공연못에 잔물땡땡이 유충을 풀어놓고 실험을 해봤더니 2013년 8월 620마리가 포집됐던 모기가 이듬해에는 100마리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잔물땡땡이 대량 사육 기술을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도 보급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 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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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모기 때문에 밤잠 설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잔물땡땡이라는 곤충의 유충을 활용해서 모기를 잡는 친환경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잔물땡땡이라는 이름을 가진 곤충의 유충입니다.
수조 안을 헤엄치며 모기 유충들을 사정없이 잡아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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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이나 습지에 사는 잔물땡땡이는 유충 한 마리가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를 하루에 900마리 이상 먹어치울 수 있습니다.
미꾸라지나 송사리 등 다른 모기 천적들보다 방제 효과가 뛰어납니다.
<김상래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문선임연구원> "(모기 유충처럼) 물 위에서 사는 생활 습성이 비슷해서 많이 섭식 가능하고, 성충 됐을 때 초식성이 되어서 다른 천적생물과 달리 생태계 교란이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실제 서울 영등포구의 인공연못에 잔물땡땡이 유충을 풀어놓고 실험을 해봤더니 2013년 8월 620마리가 포집됐던 모기가 이듬해에는 100마리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잔물땡땡이 대량 사육 기술을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도 보급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 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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