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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성 평균키 50년 만에 10cm 커졌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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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성의 평균 신장이 50년 만에 10센티미터나 커졌습니다.

여성의 키도 4센티미터 이상 커졌는데요, 식생활이 바뀌고 건강상태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배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65년 독일에 파병된 광부들.

기초 체력 검정은 물론 국위선양이라는 차원에서 엄격한 면접을 통해 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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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광부들은 당시 최고의 젊은이들로 평가됐는데, 평균키도 165cm로 일반인 평균보다 2cm가 더 컸습니다.

서울연구원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보건 의료 변화를 나타내는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1965년 서울 남성의 평균키는 163.7cm, 몸무게는 54.3kg, 여성은 156.9cm에 몸무게는 51kg이었습니다.

50년이 흐른 지금 남자들의 키는 173.9cm로 10cm 이상 커졌고, 몸무게도 15kg 이상 늘었습니다.

여성은 161.3cm로 4.4cm 커졌고, 몸무게는 5.7kg 증가했습니다.

주요 사망원인도 60여 년 만에 크게 달라졌습니다.

1947년 주요 사망원인은 폐렴과 유아 병이었지만 2013년에는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었습니다.

또 1947년 출생아 수는 1천 명당 37명이었지만 2013년에는 8명으로 4분의 1로 줄었고, 반대로 영아사망률은 1천 명당 83명으로 12명 중 1명꼴로 한 살이 되기 전에 숨졌지만, 지금은 1천 명당 3명만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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