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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진갑용, 은퇴 수순…전력분석원으로 변신

프로야구 삼성의 베테랑 포수 진갑용이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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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단은 진갑용이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기로 했다며 남은 시즌 팀의 전력분석원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997년 두산의 전신 OB에서 데뷔한 진갑용은 1999년 시즌 도중 삼성으로 트레이된 이후 17시즌을 삼성에서 뛰었습니다.

올해 만 41세를 넘긴 진갑용은 지난 5월 국내 선수 최고령 홈런을 기록하는 등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타율 2할7푼6리에 154홈런, 753타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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