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방콕 연이틀 폭탄 테러 '공포'

<출연: 양욱 대테러 전문가>

이틀 전 태국 방콕의 관광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됐는데요.

사원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난 다음 날이죠.

방콕시내에서 또다시 폭발물이 터져 불안감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모시고 이번 태국 폭탄테러의 배후와 함께 도심테러 대비책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테러 전문가인 양욱 한국국방안포럼 선임연구위원 나와 주셨습니다.

<질문 1> 연이틀 방콕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7일 발생 생했던 테러는 폭탄을 넣은 배낭을 벤치에 놓고 사라졌는데 15분 만에 폭탄이 터졌어요. 그리고 어제 발생한 테러는 운하에 소형폭탄을 투척했어요. 같은 사람 혹은 같은 세력의 소행일까요?

<질문 1-1> 태국 방콕의 폭탄테러 직전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는데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이 찍혔는데 현재 공개수배 된 상황입니다. 모습을 보면 마치 외국인 같은데 일부러 분장했을 수도 있지 않나요?

<질문 2> 범인는 왜 하필 방콕 도심을 노렸을까요? 방콕에서는 과거에도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폭탄테러가 몇 차례 발생했습니다. 올해 2월에도 대형 쇼핑몰 근처에서 폭탄 2개가 터지기도 했는데요. 방콕에서 폭탄테러 빈번한 배경에 대해선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테러범은 과연 무엇을 노리고 테러를 감행했을지 의문이 드는데요. 태국 정부에서는 테러 배후로 반정부 단체인 레드셔츠로 추정하고 뒤쫓고 있습니다. 레드셔츠는 어떤 단체인가요?

<질문 4> 이번 테러가 중국인을 노렸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테러 사망자 20명 중 중국인 3명이 포함됐으며 부상자 125명 중에도 20명 이상이 중국 국적자라고 하는데요. 평소에 라완 사원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도 하는데요?

<질문 5> 일각에서는 태국 남부의 이슬람 분리주의자 소행으로 의심하기도 하지만 태국군 관계자는 남부 분리주의자들의 전술과는 일치하지 않는다며 그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IS의 소행일 거란 얘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그들의 소행일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그렇다면 이번처럼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과거 폭탄테러 사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질문 7> 도심 폭탄 테러,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 아니겠습니까. 어떤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테러 전문가인 양욱 한국국방안포럼 선임연구위원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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