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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승절 참석ㆍ열병식 참석은 미정…외교전 격화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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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참석을 전격 결정하면서 동북아 외교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 여부와 아베 총리, 북한 김정은의 참석 여부는 여전히 변수로 남았습니다.

외교부 연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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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정 기자.

[기자]

박대통령이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 전승절 참석을 전격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전승절의 하이라이트인 열병식 참석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혀 동북아를 둘러싼 외교전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당초 외교부는 중국의 군사력 선전장이 될 열병식을 피해서 방중하는 방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최근에는 전승절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열병식에도 참석하는 방안을 함께 고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전승절 참석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일간의 신경전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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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열병식에 패전 당사국 총리가 참석하기는 어렵지만 아베 총리가 국내 정치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행을 택하리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방중도 관심삽니다.

김정은의 방중과 관련한 북중간 움직임은 현재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불참을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김 위원장 대신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서 전승절을 계기로 남북간의 접촉이 이뤄질지도 관심사입니다.

정부가 전승절 참석을 먼저 확정한 가운데, 열병식 변수와 일본 아베 총리와 김정은 위원장 참석 변수까지 겹치면서 전승절을 앞둔 관련국들의 수싸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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