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장관 "북한 도발의 악순환 끊어낼 것"

[투나잇 23]

[앵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이번에야말로 북한도발의 악순환을 끊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내일(22일) 대북 확성기 방송이 시행되는 11개 지역을 공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지뢰도발에 따른 우리의 응당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추가도발할 경우 단호히 응징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민구 / 국방부장관> "저는 국방을 책임진 장관으로서 우리 국민의 안위를 최우선적으로 지켜내고 이번에야말로 북한도발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겠습니다."

한 장관은 앞서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도 주재하고 "북한이 최후통첩 시한으로 밝힌 오후 5시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든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도 국회에 출석해 "대북 확성기 방송이 진행되는 11개 지역에서 북한이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군 당국은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북한의 위협에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북측에 합동참모본부 명의의 전통문을 보내 "도발할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최근 북한의 지뢰도발과 포격도발은 불법적인 중대한 도발입니다. 북한이 더 이상 무모한 경거망동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편 강원도 양구지역에서는 한때 우리 군의 대포병레이더에 북한 고사포탄과 유사한 궤적의 비행물체가 포착되면서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의 정밀분석 결과 기계적 오류에 따른 레이더의 오작동 결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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