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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이적 확정…이적료 403억 원

뉴스스포츠

손흥민, 토트넘 이적 확정…이적료 403억 원

2015-08-28 21:15:43

손흥민, 토트넘 이적 확정…이적료 403억 원

[앵커]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공격수 손흥민이 한국인으로는 13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의 꿈을 이뤘습니다.

이적료 3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403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습니다.

보도에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합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0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등번호는 7번을 받았고, 이적료는 3000만 유로, 약 403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지난 2001년 일본의 나카타가 이탈리아 AS 로마에서 파르마로 옮기면서 기록한 346억 원을 뛰어넘는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금액입니다.

<손흥민 / 토트넘> "항상 꿈꿔왔던 무대로 와 기대가 큽니다. 홈 구장에서 가능한 빨리 저의 모습을 토트넘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박지성과 이영표, 설기현 등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13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습니다.

손흥민을 영입한 토트넘은 이영표가 3년간 활약했으며 8차례나 FA컵 우승을 차지한 런던 북부의 강팀입니다.

1882년 창단돼 13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으며, 3만 6천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화이트 하트 레인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차지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 출신이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2선 공격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손흥민은 나세르 샤들리와 무사 뎀 벨레, 타운젠드 등과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치며 승승장구했던 손흥민.

그가 세계최고의 무대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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