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보는 남자' 이쿠맨, 이직도 불사한다
[앵커]
여러분.. 일본어 '이쿠맨'이라는 말 들어보셨는지요.
'육아'와 '남자'를 합친 말로 육아에 적극적인 남자라는 뜻인데요.
일본에서 이쿠맨들이 아이를 위해 직장을 옮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조준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의 한 연구소가 작년 실시한 조사에서 가사나 육아에 좀 더 관여하고 싶다고 답한 남성의 비율이 2005년에 비해 10% 포인트 늘어난 58%였습니다.
하지만 이 조사에서 밤 9시 이후에 귀가하는 남성이 전체의 40%였습니다.
마음은 집을 향하는데 몸은 야근을 해야하는 것이 많은 남성 직장인들의 현실인 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입 하락을 감수하고라도 아이와 오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 직장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조사에서 육아를 이유로 직장을 옮긴 남성이 10년 사이에 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훨씬 낮은 연봉의 비정규직으로 옮기면서까지 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찾는 남성들도 있다고 합니다.
갈수록 인구가 줄어드는 일본은 여성 노동력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출산과 육아에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두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합니다.
그 와중에 근무시간 유연화 등으로 남성의 가정 진출을 돕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곧 힘을 얻을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조준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여러분.. 일본어 '이쿠맨'이라는 말 들어보셨는지요.
'육아'와 '남자'를 합친 말로 육아에 적극적인 남자라는 뜻인데요.
일본에서 이쿠맨들이 아이를 위해 직장을 옮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조준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의 한 연구소가 작년 실시한 조사에서 가사나 육아에 좀 더 관여하고 싶다고 답한 남성의 비율이 2005년에 비해 10% 포인트 늘어난 58%였습니다.
하지만 이 조사에서 밤 9시 이후에 귀가하는 남성이 전체의 40%였습니다.
마음은 집을 향하는데 몸은 야근을 해야하는 것이 많은 남성 직장인들의 현실인 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입 하락을 감수하고라도 아이와 오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 직장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조사에서 육아를 이유로 직장을 옮긴 남성이 10년 사이에 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훨씬 낮은 연봉의 비정규직으로 옮기면서까지 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찾는 남성들도 있다고 합니다.
갈수록 인구가 줄어드는 일본은 여성 노동력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출산과 육아에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두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합니다.
그 와중에 근무시간 유연화 등으로 남성의 가정 진출을 돕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곧 힘을 얻을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조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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