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고가 철거 후 8차로로 개통
[앵커]
반세기 가까이 서울 충정로와 광화문 사이를 이어준 서대문 고가가 철거되고 오늘부터 왕복 8차로가 다시 전면 개통했습니다.
새롭게 바뀐 모습을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강민구 기자.
[기자]
네, 서울 서대문역 교차로 앞에 나와있습니다.
비는 조금 내리고 있지만 제 뒤로 시원하게 뚫린 하늘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서대문 고가도로가 있던 자리였는데요.
지난 7월 철거공사를 시작한 지 약 두 달만인 오늘 왕복 8차로 도로가 새롭게 개통한 것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시야를 가로막고 있던 고가가 사라져서 시원하다며 철거를 반겼습니다.
서대문 고가는 지난 1971년에 만들어진 뒤 40년 넘게 충정로와 광화문 사이를 연결해준 370여미터 길이의 하늘길이었는데요.
철거 공사가 시작된 후 수천명의 인력과 수백대의 장비가 동원돼 40톤짜리 트럭 300대 분량의 폐콘크리트가 치워졌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 구간을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는 10월까지 횡단보도를 옮기거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드는 일을 계속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예전만큼 교통량이 많지 않고 기존 6차로가 8차로로 넓어지면서 교통혼잡은 크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근대화의 상징인 고가도로들이 속속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가운데 새롭게 바뀔 서울의 도로모습에 사람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대문역 교차로에서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반세기 가까이 서울 충정로와 광화문 사이를 이어준 서대문 고가가 철거되고 오늘부터 왕복 8차로가 다시 전면 개통했습니다.
새롭게 바뀐 모습을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강민구 기자.
[기자]
네, 서울 서대문역 교차로 앞에 나와있습니다.
비는 조금 내리고 있지만 제 뒤로 시원하게 뚫린 하늘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서대문 고가도로가 있던 자리였는데요.
지난 7월 철거공사를 시작한 지 약 두 달만인 오늘 왕복 8차로 도로가 새롭게 개통한 것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시야를 가로막고 있던 고가가 사라져서 시원하다며 철거를 반겼습니다.
서대문 고가는 지난 1971년에 만들어진 뒤 40년 넘게 충정로와 광화문 사이를 연결해준 370여미터 길이의 하늘길이었는데요.
철거 공사가 시작된 후 수천명의 인력과 수백대의 장비가 동원돼 40톤짜리 트럭 300대 분량의 폐콘크리트가 치워졌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 구간을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는 10월까지 횡단보도를 옮기거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드는 일을 계속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예전만큼 교통량이 많지 않고 기존 6차로가 8차로로 넓어지면서 교통혼잡은 크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근대화의 상징인 고가도로들이 속속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가운데 새롭게 바뀔 서울의 도로모습에 사람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대문역 교차로에서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