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 보인 고척돔 '넥센만 기다려'
[앵커]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이 공개됐습니다.
다음 시즌 넥센과의 사용권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지만, 주인을 맞이할 준비는 마무리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고척돔구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날아가는 야구공을 형상화한 매끈한 지붕.
국내 최초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이 시민들 앞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투수들이 편안하게 몸을 풀 수 있도록 지하에 마련한 불펜.
펜스는 KBO 안전 규정을 훌쩍 뛰어넘는 15cm의 두께를 갖췄습니다.
돔구장에 최적화된 인조잔디에 국내 최초로 메이저리그 토사를 까는 등 최적의 그라운드 컨디션을 맞췄습니다.
1만 8천76석의 좌석을 갖춘 돔구장은 좌석 간격을 50cm로 넓혀 관중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포수석과 불과 14미터 떨어져 있는 후면의 다이아몬드 석은 고척돔에서 특화된 최고의 야구 명당입니다.
돔구장만의 특성을 살리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것은 물론 돔을 3중 막으로 설계해 소음 방지에 힘을 쏟았습니다.
<고인서 본부장 /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 "미국 스포츠전문회사에 컨설팅이라든가 메이저리그의 운동장 관리하는 전문요원의 자문을 받고 꼼꼼하게 설비를 보완하고 완공했습니다."
2009년 2월 첫 삽을 뜬 뒤 총 8번의 설계변경을 하는 우여곡절 끝에 고척돔이 완공되었지만 기대감보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야구장으로 만든 돔구장이지만 유일한 협상 파트너인 넥센과의 합의를 아직도 매듭짓지 못했습니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2년간 야구장 광고권을 넥센에 준다는 협상안을 내놓았지만 넥센은 연간 사용료 80억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이 공개됐습니다.
다음 시즌 넥센과의 사용권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지만, 주인을 맞이할 준비는 마무리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고척돔구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날아가는 야구공을 형상화한 매끈한 지붕.
국내 최초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이 시민들 앞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투수들이 편안하게 몸을 풀 수 있도록 지하에 마련한 불펜.
펜스는 KBO 안전 규정을 훌쩍 뛰어넘는 15cm의 두께를 갖췄습니다.
돔구장에 최적화된 인조잔디에 국내 최초로 메이저리그 토사를 까는 등 최적의 그라운드 컨디션을 맞췄습니다.
1만 8천76석의 좌석을 갖춘 돔구장은 좌석 간격을 50cm로 넓혀 관중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포수석과 불과 14미터 떨어져 있는 후면의 다이아몬드 석은 고척돔에서 특화된 최고의 야구 명당입니다.
돔구장만의 특성을 살리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것은 물론 돔을 3중 막으로 설계해 소음 방지에 힘을 쏟았습니다.
<고인서 본부장 /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 "미국 스포츠전문회사에 컨설팅이라든가 메이저리그의 운동장 관리하는 전문요원의 자문을 받고 꼼꼼하게 설비를 보완하고 완공했습니다."
2009년 2월 첫 삽을 뜬 뒤 총 8번의 설계변경을 하는 우여곡절 끝에 고척돔이 완공되었지만 기대감보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야구장으로 만든 돔구장이지만 유일한 협상 파트너인 넥센과의 합의를 아직도 매듭짓지 못했습니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2년간 야구장 광고권을 넥센에 준다는 협상안을 내놓았지만 넥센은 연간 사용료 80억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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