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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에 첫 군항 입항…반대 해상시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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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에 오늘 해군 함정이 처음으로 입항했습니다.

해군은 다음달 중순까지 21개 유형의 함정 22척을 제주해군기지에 입항시킬 계획입니다.

고성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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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기지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제주해군기지에 군함이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종대왕함은 해군이 보유 중인 7천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중 하나입니다.

승조원이 3백명가량으로 5인치 함포와 장거리대잠어뢰, 유도탄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다음달 중순까지 구축함과 호위함, 초계함, 상륙함 등 21개 유형의 함정 22척을 제주해군기지에 입항시킬 예정입니다.

이들 함정은 유형별로 출·입항과 부두 계류 시험을 하며 제주해군기지의 안전성을 점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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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길 / 제주민군복합항건설사업단 계획통제실장> "해군은 앞으로 한달간 함정 종류별로 출입항과 부두 계류 시험을 오는 12월 제주민군복합항 완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는 현재 8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연말이면 완공될 예정입니다.

제주해군기지는 2007년부터 추진된 이후 2012년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세종대왕함 입항 시에도 반대단체들이 시위를 벌이는 등 군사기지에 대한 갈등은 여전히 치유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 고성식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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