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훼손' 30대 1인 시위 속 경찰 "수사 계속"
[앵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최근 차량 교환을 요구하며 골프채로 차를 망가트린 30대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는데요.
경찰은 고소 취하와 관계없이 사건을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성연재 기자입니다.
[기자]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일이 되풀이된다며 메르세데스-벤츠 매장 앞에서 골프채로 2억원 짜리 벤츠 승용차를 부순 33살 A씨.
회사 측은 A씨를 업무방해죄로 고소했고,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업무 방해는 반의사 불벌죄가 아니므로 피해자가 처벌을 바라지 않더라도 조사를 해 죄가 되면 처벌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경찰은 A씨가 일반 도로가 아니라 사유지인 판매점 내부 진입로를 장시간 차로 막아 세웠기 때문에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행위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성립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고소가 취하된 만큼 처벌 수위가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A씨는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벤츠 훼손' A씨> "(문제의) 차를 폐차시킬 조건으로 환불해주는 조건을 바라고 있습니다. 저 빼고 다른 동일 증상 있는 분들까지 다요. 이 차를 제가 환불을 받아서 끝날 게 아닌 것 같아요."
회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성연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최근 차량 교환을 요구하며 골프채로 차를 망가트린 30대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는데요.
경찰은 고소 취하와 관계없이 사건을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성연재 기자입니다.
[기자]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일이 되풀이된다며 메르세데스-벤츠 매장 앞에서 골프채로 2억원 짜리 벤츠 승용차를 부순 33살 A씨.
회사 측은 A씨를 업무방해죄로 고소했고,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업무 방해는 반의사 불벌죄가 아니므로 피해자가 처벌을 바라지 않더라도 조사를 해 죄가 되면 처벌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경찰은 A씨가 일반 도로가 아니라 사유지인 판매점 내부 진입로를 장시간 차로 막아 세웠기 때문에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행위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성립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고소가 취하된 만큼 처벌 수위가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A씨는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벤츠 훼손' A씨> "(문제의) 차를 폐차시킬 조건으로 환불해주는 조건을 바라고 있습니다. 저 빼고 다른 동일 증상 있는 분들까지 다요. 이 차를 제가 환불을 받아서 끝날 게 아닌 것 같아요."
회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성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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