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난징대학살 자료 세계유산 등록에 유네스코 지원금 압박

난징대학살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된 후 일본에서 유네스코 지원금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압박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자료가 등록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유네스코 사무국과의 협력 방식에 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총무회장도 일본의 주장이 수용되지 않으면 유네스코에 대한 지원금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유네스코에 연간 약 359억 원의 분담금을 내고 있으며 이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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