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편향' 수업 논란 확산…"발언 왜곡됐다" 반박도
[앵커]
한국사 국정 교과서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 도를 넘은 좌편향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사자는 반박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황정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강남 한복판에 있는 한 고등학교 앞.
<현장음> "제명하라, 제명하라!"
한 교사가 좌편향적인 내용의 영상을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보여줬다며 일부 학부모가 항의하고 나선 것입니다.
문제가 된 수업자료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강의 녹화 동영상.
영상에서 한 교수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에 비유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남로당 사건 때 죽었다면 우리나라 대통령 두 자리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편향됐다는 지적을 받은 다른 사례들도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학생들로부터 제보받은 내용으로 주로 한국 역사 속 인물을 노골적으로 비판하거나 북한을 긍정적으로 묘사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좌편향 논란의 중심에 놓인 한홍구 교수는 입장문을 내고 자신의 발언이 악의적으로 왜곡됐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한 교수는 "박 전 대통령이 죽었어야 했다고 발언한 적이 없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호도하기 위한 수단으로 강연이 악용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한국사 국정 교과서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 도를 넘은 좌편향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사자는 반박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황정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강남 한복판에 있는 한 고등학교 앞.
<현장음> "제명하라, 제명하라!"
한 교사가 좌편향적인 내용의 영상을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보여줬다며 일부 학부모가 항의하고 나선 것입니다.
문제가 된 수업자료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강의 녹화 동영상.
영상에서 한 교수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에 비유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남로당 사건 때 죽었다면 우리나라 대통령 두 자리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편향됐다는 지적을 받은 다른 사례들도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학생들로부터 제보받은 내용으로 주로 한국 역사 속 인물을 노골적으로 비판하거나 북한을 긍정적으로 묘사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좌편향 논란의 중심에 놓인 한홍구 교수는 입장문을 내고 자신의 발언이 악의적으로 왜곡됐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한 교수는 "박 전 대통령이 죽었어야 했다고 발언한 적이 없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호도하기 위한 수단으로 강연이 악용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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