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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제 시작…'페이인포'에서 자동이체 변경하세요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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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부터 주거래 은행계좌를 손쉽게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 서비스가 본격 시행됩니다.

우선 첫 단계로 온라인상에서 자동이체 계좌를 변경할 수 있게 되는데요.

노은지 기자가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기자]

은행계좌를 손쉽게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 사이트입니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이곳에서 여러 계좌에 흩어져 있는 휴대전화 요금, 보험료, 카드대금의 자동이체를 한번에 원하는 계좌로 옮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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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신청 다음 날부터 5영업일 안에 변경됩니다.

잘못 신청했거나 생각이 바뀌면 신청 당일에는 바로 취소할 수도 있습니다.

내년 2월부터는 페이인포 사이트 외에 각 은행과 인터넷 뱅킹 사이트에서도 신청할 수 있고, 적금이나 월세 같은 자동송금 조회와 해지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서비스 참여 은행은 신한과 KB국민, 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지방, 특수은행까지 모두 16곳.

클릭 몇 번에 주거래 은행을 바꿀 수 있어 최대 800조원의 자금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기존 고객은 지키고 타 은행 고객은 빼앗으려는 은행들의 사활을 건 마케팅 전쟁은 불을 뿜을 전망입니다.

<정찬우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회사들은 이러한 경쟁 구도 하에서 국민의 편익을 보다 높이는 방향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많이 내놓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은행들은 계좌이동을 한 고객이 미납이나 연체, 이중 출금 같은 피해를 입으면 관련 이력을 삭제하고 즉시 환급해줄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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