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 부는 '40대 몸짱·훈남' 정치인 바람

[앵커]

미국의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에 폴 라이언 의원이 선출됐죠.

40대에 '몸짱' '훈남' 정치인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데요.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그 못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9일, 미국 하원 전체회의에서 선출된 124년만의 첫 40대 하원의장 폴 라이언은 영화배우 뺨 치는 외모에 군살없는 몸매의 소유자입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한때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일하며 학비를 마련하기도 한 라이언 하원의장은 1998년 하원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탄탄대로를 걸으면서도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2012년 대선 때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후에도 'P90X'라는 고강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규칙적으로 해 워싱턴 몸짱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인지 하원의장으로서의 첫 일성에도 에너지가 넘칩니다.

<폴 라이언 / 미국 하원의장> "솔직해져야 합니다. 하원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지난 19일 캐나다 총선을 승리로 이끌며 차기 총리로 내정된 43살의 쥐스탱 트뤼도는 가장 섹시한 정치인 중 한명으로 꼽힙니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에 매력적인 외모 때문입니다.

지난 선거기간에도 매일 아침 측근이자 친구인 보좌관과 복싱 스파링을 했다는 사실이 전해졌고 3년 전 자선 복싱경기에 참여하면서 웃통을 벗고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08년 대선을 전후해 근육질 몸매가 화제가 됐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남성미를 과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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