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에 테라스까지"…단독주택 닮은 아파트 인기

[앵커]

요새 단독주택처럼 다락방, 테라스를 갖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더 넓고 차별화된 공간을 선호하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이는데요.

노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오산시의 한 아파트 단지 본보기주택입니다.

거실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 다락방이 나옵니다.

다락방을 나가면 개별로 이용할 수 있는 옥상 공간이 펼쳐집니다.

이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사는 제일 꼭대기층 50가구를 이같은 구조로 설계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연주 / (주)한아름 상무> "전원주택의 장점을 누릴 수 있고 더불어 투자상품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덤으로 제공되는 공간이 큰 만큼 방문객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난희 / 서울 신림동 거주> "추가면적인데도 불구한데도 굉장히 넓고 캠프장으로 이용할 수 있고 바베큐 파티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용인시 처인구 일대 분양된 아파트에는 저층부 특화구조가 적용됐습니다. 3층 이하 저층 입주민들은 기존에 있던 발코니를 확장해 거실공간을 늘리고 추가 제공된 오픈 발코니를 정원으로 꾸밀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단독주택을 닮은 아파트들이 나오는 것은 최근 건설사의 공급물량이 대폭 늘어난 것과 관련 깊습니다. 수요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건설사들이 차별화된 아파트를 내놓고 있는 것입니다.

다양한 특성을 갖춘 아파트가 많이 나온 만큼 소비자들은 자신의 생활스타일에 맞는 아파트가 무엇인지를 꼼꼼히 살펴야겠습니다.

연합인포맥스 노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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