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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이 통했다…'검은 사제들' 초반 흥행몰이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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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의 전통적인 비수기에 새로운 기록이 나왔습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이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중 가장 빨리 1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요.

무엇보다 색다른 공포가 통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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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선택은 단연 '검은 사제들'입니다.

'퇴마'라는 낯선 소재에 이름도 생소한 '오컬트' 장르.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시도에 관객들은 열광합니다.

<문승현 / 경기 안양시>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엑소시스트'가 새롭고 흥미롭고, 몰입도가 굉장히 좋네요."

<김애리 / 서울 노원구> "한국 엑소시즘은 처음이었는데 신선하고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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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두 신부 역에 김윤석과 강동원.

'전우치' 이후 6년 만에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물론 신인 배우 박소담의 혼신을 다한 연기에도 칭찬이 쏟아집니다.

여성 관객 사이에선 사제복 차림의 강동원이 화제.

<유창현 / 광주광역시> "김윤석씨가 엄청 연기 잘하셔서 정말 재밌었어요."

<윤서영 / 서울 동작구> "보면서 강동원이 잘생겼다. 이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고요."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검은 사제들'.

11월 개봉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작인 '인터스텔라'와 맞먹는 기록이자 여름 성수기 개봉해 올해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둔 '베테랑', '암살'과 같은 속도입니다.

영화계는 낯선 장르의 도전이 어느 고지까지 점령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송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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