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보코하람…알 카에다가 낳은 이슬람 테러단체
[앵커]
국내에서도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알누스라의 추종자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IS 이외의 테러 단체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로부터 시작된 이들 극단주의 테러 단체의 계보를 차지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최근 경찰에 붙잡힌 인도네시아 불법체류자가 추종한 '알 누스라'는 노선 갈등으로 지금은 갈라서긴 했지만 파리 테러를 주도한 IS와 뿌리가 같습니다.
두 단체가 모태로 하고 있는 알 카에다는 2001년 9·11 테러를 통해 이슬람 과격 무장 테러단체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수니파 세력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탈레반도 등장해 알 카에다를 지원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테러를 자행하던 알 카에다는 2011년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제거된 뒤 세력이 축소됐습니다.
그러나 이후 알 카에다의 이념과 폭력적인 행동 방식을 그대로 닮은 이슬람 과격 단체들이 곳곳에서 등장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이라크 이슬람국가인데, 이 단체가 바로 IS의 전신입니다.
알 카에다의 이라크지부로 출발한 IS는 시리아의 강경 수니파 반군을 흡수하면서 세력을 키웠습니다.
이후 자신들의 뿌리인 알 카에다와도 절연하고 2014년 단순한 과격 집단을 넘어 자칭 국가 수립까지 선언한 뒤 잔인한 테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보코하람과 알 샤바브도 알 카에다를 답습해 등장한 악명높은 이슬람 과격 단체입니다.
IS에 충성 맹세를 한 보코하람은 지난해 나이지리아 북동부 여자중학교 기숙사에서 약 300명의 여학생을 집단 납치한 것을 포함해 2만여명의 테러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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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알누스라의 추종자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IS 이외의 테러 단체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로부터 시작된 이들 극단주의 테러 단체의 계보를 차지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최근 경찰에 붙잡힌 인도네시아 불법체류자가 추종한 '알 누스라'는 노선 갈등으로 지금은 갈라서긴 했지만 파리 테러를 주도한 IS와 뿌리가 같습니다.
두 단체가 모태로 하고 있는 알 카에다는 2001년 9·11 테러를 통해 이슬람 과격 무장 테러단체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수니파 세력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탈레반도 등장해 알 카에다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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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테러를 자행하던 알 카에다는 2011년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제거된 뒤 세력이 축소됐습니다.
그러나 이후 알 카에다의 이념과 폭력적인 행동 방식을 그대로 닮은 이슬람 과격 단체들이 곳곳에서 등장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이라크 이슬람국가인데, 이 단체가 바로 IS의 전신입니다.
알 카에다의 이라크지부로 출발한 IS는 시리아의 강경 수니파 반군을 흡수하면서 세력을 키웠습니다.
이후 자신들의 뿌리인 알 카에다와도 절연하고 2014년 단순한 과격 집단을 넘어 자칭 국가 수립까지 선언한 뒤 잔인한 테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보코하람과 알 샤바브도 알 카에다를 답습해 등장한 악명높은 이슬람 과격 단체입니다.
IS에 충성 맹세를 한 보코하람은 지난해 나이지리아 북동부 여자중학교 기숙사에서 약 300명의 여학생을 집단 납치한 것을 포함해 2만여명의 테러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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