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스쿠니신사서 폭발사고…테러 가능성 수사

태평양 전쟁 일본인 A급 전범들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 신사 경내에서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신사 남문 근처의 남성 화장실 천장과 내벽이 일부 불에 탔으며, 천장에 가로·세로 각 30㎝ 길이의 구멍이 생겼고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현장에서는 건전지, 전선 등과 함께 터지지 않은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당국은 야스쿠니 신사를 노린 '게릴라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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