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누드전통 대신 '여성 성취' 담은 달력
[앵커]
피렐리 달력은 50년 넘게 여성의 누드로 열두 달을 장식해온 것으로 유명한데요.
내년판에는 누드 대신 자신의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여성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도발적이고 섹시한 여성들의 누드사진을 담아온 '피렐리 달력'.
이탈리아 타이어 업체 피렐리가 지난 1964년부터 소량 제작해온 이 달력은 판매되지 않고 주요 인사들에게만 배포돼 왔습니다.
내년도 '피렐리 달력'이 대변신을 꾀했습니다.
누드 대신 흑백의 사진들로 달력을 채운겁니다.
표지를 포함해 모두 13명의 여성들이 내년 달력에 등장했습니다.
표지를 장식한 중국의 첫번째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야오첸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여성들이 한달 한달을 채워나갔습니다
촬영을 맡은 사진작가 애니 리버비츠는 "여성들이 하는 중요한 역할과 그들이 이룬 위대한 성취 등을 다뤘다"고 밝혔습니다.
<애니 리버비츠 / 2016 피렐리 달력 사진작가> "모델 중 그 누구도 억지로 포즈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렇다고 내년 달력에 누드가 완전히 빠진 것은 아닙니다.
코미디언 에이미 슈머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는 속옷 하의만 입고 촬영에 응했지만 섹시함을 강조했다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 동안 여성의 성적인 매력에만 집착해 시대에 뒤쳐졌다는 비평을 받아온 피렐리 달력의 새 도전은 변화된 현대 사회를 반영했다는 평갑니다.
연합뉴스TV 김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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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 달력은 50년 넘게 여성의 누드로 열두 달을 장식해온 것으로 유명한데요.
내년판에는 누드 대신 자신의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여성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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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이고 섹시한 여성들의 누드사진을 담아온 '피렐리 달력'.
이탈리아 타이어 업체 피렐리가 지난 1964년부터 소량 제작해온 이 달력은 판매되지 않고 주요 인사들에게만 배포돼 왔습니다.
내년도 '피렐리 달력'이 대변신을 꾀했습니다.
누드 대신 흑백의 사진들로 달력을 채운겁니다.
표지를 포함해 모두 13명의 여성들이 내년 달력에 등장했습니다.
표지를 장식한 중국의 첫번째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야오첸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여성들이 한달 한달을 채워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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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맡은 사진작가 애니 리버비츠는 "여성들이 하는 중요한 역할과 그들이 이룬 위대한 성취 등을 다뤘다"고 밝혔습니다.
<애니 리버비츠 / 2016 피렐리 달력 사진작가> "모델 중 그 누구도 억지로 포즈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렇다고 내년 달력에 누드가 완전히 빠진 것은 아닙니다.
코미디언 에이미 슈머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는 속옷 하의만 입고 촬영에 응했지만 섹시함을 강조했다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 동안 여성의 성적인 매력에만 집착해 시대에 뒤쳐졌다는 비평을 받아온 피렐리 달력의 새 도전은 변화된 현대 사회를 반영했다는 평갑니다.
연합뉴스TV 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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