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군도 '그린베레'…'금녀의 벽' 허물어
[앵커]
그린베레, 네이비실과 같은 미국의 최정예 특수부대는 그동안 남성의 전유물과도 같았는데요.
이제는 그린베레를 쓴 여군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전투병과가 여성에게 개방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세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강인한 체력의 남성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는 미국 육군의 특수부대 과정 '레인저 스쿨'.
61일 간 악명높은 3단계 훈련이 진행되는 만큼 수료율은 50%에 불과합니다.
지난 4월 처음으로 '금녀의 성'으로 불려온 레인저 스쿨을 통과한 여군 장교 2명이 탄생했습니다.
어렵게 레인저 스쿨 견장을 달았지만 이들 여군은 그린베레로 불리는 특전단이나 특수부대인 레인저, 네이비실에서 복무할 수 없었습니다.
여군이 근무할 수 있는 전투병과에 '예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군도 그린베레를 쓰고 네이비 실을 상징하는 트라이던트 배지를 달며 그리고 미 육군의 레인저 등 특수부대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레인저 스쿨에 이어 '예외'가 적용되던 전투병과에 있어서도 '금녀의 벽'을 허물었기 때문입니다.
<애슈턴 카터 / 미국 국방부 장관> "이제 예외는 없습니다. 즉 적합한 기준을 충족한다면 여성도 과거에는 할 수 없었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조치는 모든 전투병과를 여군에게 개방한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입니다.
영화 속 G.I 제인이 이제 현실에서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세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앵커]
그린베레, 네이비실과 같은 미국의 최정예 특수부대는 그동안 남성의 전유물과도 같았는데요.
이제는 그린베레를 쓴 여군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전투병과가 여성에게 개방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세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강인한 체력의 남성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는 미국 육군의 특수부대 과정 '레인저 스쿨'.
61일 간 악명높은 3단계 훈련이 진행되는 만큼 수료율은 50%에 불과합니다.
지난 4월 처음으로 '금녀의 성'으로 불려온 레인저 스쿨을 통과한 여군 장교 2명이 탄생했습니다.
어렵게 레인저 스쿨 견장을 달았지만 이들 여군은 그린베레로 불리는 특전단이나 특수부대인 레인저, 네이비실에서 복무할 수 없었습니다.
여군이 근무할 수 있는 전투병과에 '예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군도 그린베레를 쓰고 네이비 실을 상징하는 트라이던트 배지를 달며 그리고 미 육군의 레인저 등 특수부대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레인저 스쿨에 이어 '예외'가 적용되던 전투병과에 있어서도 '금녀의 벽'을 허물었기 때문입니다.
<애슈턴 카터 / 미국 국방부 장관> "이제 예외는 없습니다. 즉 적합한 기준을 충족한다면 여성도 과거에는 할 수 없었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조치는 모든 전투병과를 여군에게 개방한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입니다.
영화 속 G.I 제인이 이제 현실에서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세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