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골든글러브도 테임즈? 최고의 1루수는 누구

[앵커]

에릭 테임즈와 박병호, 올해 프로야구를 가장 빛낸 선수인데요.

오는 8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두 선수가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고 합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BO리그 사상 최초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한 박병호.

사상 최초의 40홈런-40도루의 주인공 테임즈.

두 선수의 첫 번째 자존심 대결이었던 2015 KBO리그 MVP 투표에서는 테임즈가 웃었습니다.

2차전은 오는 8일 열리는 2015 골든 글러브 시상식입니다.

나란히 1루수를 맡고 있는 두 선수는 황금장갑을 두고 또 한번 격돌합니다.

이미 MVP 투표를 통해 우위를 입증한 테임즈가 이번에도 앞서가는 양상.

타격 4관왕을 차지한데다 수비에서도 박병호보다 실책이 적습니다.

하지만 MVP를 테임즈가 가져간만큼 골든글러브는 박병호가 품에 안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박병호와 테임즈 모두 미국 체류중이어서 이번 시상식에는 불참할 예정입니다.

최대 격전지 1루수 부문과 함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포지션은 지명타자입니다.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은 이번에도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최준석, 이호준과 경쟁합니다.

이미 9차례나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 수상자의 반열에 올라있는 이승엽이 열번째 황금장갑을 수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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