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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톰 하디의 1인 2역 갱스터 영화…'레전드'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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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매드맥스'를 통해 국내 영화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톰 하디가 이번에는 1인2역에 도전했습니다.

쌍둥이 형제로 변신해 두 사람을 번갈아 연기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 새 영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타고난 주먹으로 1960년대 런던 암흑가를 주름잡았던 쌍둥이 갱스터 형제.

형은 연인의 바람대로 어둠의 생활을 청산하려 하지만, 동생은 욱하는 성격을 버리지 못하고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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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인물인 크레이 형제를 완벽하게 소화한 톰 하디의 1인2역 연기가 볼거리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텅 빈 마음을 가누지 못하는 케이티.

아버지가 쓴 책의 팬이라는 남자는 그런 그녀를 따뜻하게 보듬고, 케이티 역시 과거를 되짚으며 뒤늦게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부녀로 만난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러셀 크로우가 애틋한 가족애를 보여줍니다.

자유 연애를 추구하는 잡지편집자 에이미는 취재중 만난 의사와 사랑에 빠지지만, 가치관이 다른 남녀는 자꾸 삐걱거리기만 합니다.

미국에서 19금 유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에이미 슈머가 연기와 각본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카메오로 출연하는 스타들을 찾는 재미도 곁들여집니다.

씨줄과 날줄처럼 얽힌 네 남녀의 사랑을 일본 특유의 감성으로 그려냅니다.

한효주의 일본영화 진출작으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이누도 잇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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