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탈당에 중도층 균열조짐…새누리도 긴장
[앵커]
'안철수 신당론'은 새정치연합뿐 아니라 새누리당도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안 의원이 중도 진영에 호소력을 갖는다는 여론조사들이 잇따라 나오자 정도는 다르지만 여야 모두 긴장하는 표정입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일단 첫 여론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탈당 선언 이튿날 조사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엔 못 미치지만 안철수 신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20%에 육박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산술적으로 더하면 새누리당을 크게 압도했는데, 일부 보수성향 중도층까지 끌어안았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당장 새누리당은 경계론을 폈습니다.
캐스팅보트를 쥔 중도층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자는 것입니다.
<정병국 / 새누리당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이 싫어서 우리에 남아있는 층들이 이탈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야권에게 파이를 키워주고 있는 상황이다…"
새정치연합에선 아예 '총선 필패론'까지 거론됩니다.
보수진영의 경계론은 차라리 배부른 타령이란 것입니다.
중도층이 안철수 진영을 지지하더라도 기본적으로 3자 대결 구도에선 새누리당의 어부지리 승리가 불 보듯 뻔하다는 겁니다.
<전병헌 /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반응은 극명한 것 같습니다. '안철수 탈당'에 대해서 새누리당 지지층들은 환호하는 탄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세력화가 성과를 거둘지, 신당은 실제 출범할지, '안철수 탈당'이 가져온 변수들이 총선정국의 유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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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론'은 새정치연합뿐 아니라 새누리당도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안 의원이 중도 진영에 호소력을 갖는다는 여론조사들이 잇따라 나오자 정도는 다르지만 여야 모두 긴장하는 표정입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일단 첫 여론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탈당 선언 이튿날 조사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엔 못 미치지만 안철수 신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20%에 육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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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지지층과 산술적으로 더하면 새누리당을 크게 압도했는데, 일부 보수성향 중도층까지 끌어안았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당장 새누리당은 경계론을 폈습니다.
캐스팅보트를 쥔 중도층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자는 것입니다.
<정병국 / 새누리당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이 싫어서 우리에 남아있는 층들이 이탈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야권에게 파이를 키워주고 있는 상황이다…"
새정치연합에선 아예 '총선 필패론'까지 거론됩니다.
보수진영의 경계론은 차라리 배부른 타령이란 것입니다.
중도층이 안철수 진영을 지지하더라도 기본적으로 3자 대결 구도에선 새누리당의 어부지리 승리가 불 보듯 뻔하다는 겁니다.
<전병헌 /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반응은 극명한 것 같습니다. '안철수 탈당'에 대해서 새누리당 지지층들은 환호하는 탄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세력화가 성과를 거둘지, 신당은 실제 출범할지, '안철수 탈당'이 가져온 변수들이 총선정국의 유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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