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 도둑들…범행 중 공구 사와 금고 털어
[앵커]
환한 대낮에 빈집을 골라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집안에서 금고를 발견하자 철물점에서 공구를 사와 부순 뒤 물건을 훔치는 대담함까지 보였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등촌동의 주택가 인근.
검은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주위를 살피며 무전기로 어디론가 연락을 합니다.
역시 모자를 쓰고 마스크까지 한 또 다른 남성은 무언가를 들고 급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정집 안에 있는 철제 금고를 털기 위해 공구를 사들고 가는 것입니다.
42살 박 모 씨 등 3명은 가스 배관을 타고 비어 있는 주택 3층에 침입했는데 집 안에서 철제 금고를 발견하자 일당 중 1명이 다시 나와 근처 철물점에서 공구를 구입했습니다.
구입한 공구로 금고를 부쉈고 현금 3천만원과 골드바 등 5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박 씨 등은 공중전화나 일명 대포폰으로만 연락을 주고 받았고 도주하면서도 택시를 여러 번 갈아타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여러차례 전과 기록이 있는 상습 절도범들로 훔친 돈은 도박을 하는 데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 일당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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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대낮에 빈집을 골라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집안에서 금고를 발견하자 철물점에서 공구를 사와 부순 뒤 물건을 훔치는 대담함까지 보였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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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등촌동의 주택가 인근.
검은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주위를 살피며 무전기로 어디론가 연락을 합니다.
역시 모자를 쓰고 마스크까지 한 또 다른 남성은 무언가를 들고 급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정집 안에 있는 철제 금고를 털기 위해 공구를 사들고 가는 것입니다.
42살 박 모 씨 등 3명은 가스 배관을 타고 비어 있는 주택 3층에 침입했는데 집 안에서 철제 금고를 발견하자 일당 중 1명이 다시 나와 근처 철물점에서 공구를 구입했습니다.
구입한 공구로 금고를 부쉈고 현금 3천만원과 골드바 등 5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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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 등은 공중전화나 일명 대포폰으로만 연락을 주고 받았고 도주하면서도 택시를 여러 번 갈아타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여러차례 전과 기록이 있는 상습 절도범들로 훔친 돈은 도박을 하는 데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 일당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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