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도향촌'…'이촌향도'는 옛말
[연합뉴스20]
[앵커]
'이촌향도', 산업화로 인해 농촌의 인구가 도시로 이동한다는 말인데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오히려 도시에서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인구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에서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인구가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는 인구보다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이동하는 '이도향촌'이 '이촌향도'를 제치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농협중앙회 보고서를 보면 농촌 인구는 1970년대 이후 도시로의 순유출을 지속하다가 2007년 순유입으로 바뀌었는데 2008년 순유출 1천여명으로 잠시 돌아선 후 2009년부터는 꾸준히 순유입을 이어갔습니다.
2009년에는 42만4천여명이 농촌에서 도시로, 43만9천여명이 도시에서 농촌으로 각각 이동했습니다.
도시로 향한 인구보다 농촌으로 들어온 인구가 1만5천명 가까이 많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한 인구는 33만5천여명,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한 인구는 36만7천여명으로 순유입만 3만2천여명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농촌으로 들어온 인구가 5년 전에 비해 2배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 같은 인구이동의 변화는 저출산과 고령화 뿐 아니라 베이비부머 은퇴, 교통망 확충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30~40대의 농촌 유입 증가는 후계 농업인력 유지, 학생 수 증가 등으로 농촌공동체를 유지하는데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연합뉴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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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향도', 산업화로 인해 농촌의 인구가 도시로 이동한다는 말인데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오히려 도시에서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인구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에서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인구가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는 인구보다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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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이동하는 '이도향촌'이 '이촌향도'를 제치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농협중앙회 보고서를 보면 농촌 인구는 1970년대 이후 도시로의 순유출을 지속하다가 2007년 순유입으로 바뀌었는데 2008년 순유출 1천여명으로 잠시 돌아선 후 2009년부터는 꾸준히 순유입을 이어갔습니다.
2009년에는 42만4천여명이 농촌에서 도시로, 43만9천여명이 도시에서 농촌으로 각각 이동했습니다.
도시로 향한 인구보다 농촌으로 들어온 인구가 1만5천명 가까이 많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한 인구는 33만5천여명,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한 인구는 36만7천여명으로 순유입만 3만2천여명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농촌으로 들어온 인구가 5년 전에 비해 2배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 같은 인구이동의 변화는 저출산과 고령화 뿐 아니라 베이비부머 은퇴, 교통망 확충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30~40대의 농촌 유입 증가는 후계 농업인력 유지, 학생 수 증가 등으로 농촌공동체를 유지하는데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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