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쪽박'인데 해외선 대박난 차는?
[앵커]
국내에서는 안 팔리는데 해외에서는 날개 돋힌듯 팔려나가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차량에 대한 국가별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집에서 새는 바가지도 밖에서는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는 반전 차종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엑센트는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1만5천여대가 팔렸습니다.
기아차 프라이드도 6천대를 겨우 넘겼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소형차 대표 모델임을 감안하면 초라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대반전이 일어납니다.
엑센트는 무려 24만대, 프라이드도 19만대가 올한해 세계 각지로 수출되는 대박을 떠뜨렸습니다.
박스카 형태의 기아차 쏘울과 소형 SUV 한국GM의 트랙스도 안방에서는 낯설다며 외면 받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잘 팔리고 있습니다.
이들 차의 공통점은 작고 연비가 좋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출 효자 노릇을 하는 국산차가 있는 반면 세계 시장에서 잘 나가던 수입차가 유독 한국 시장에서만 맥을 못 춘 경우도 있습니다.
시트로엥 C4 피카소나 혼다 뉴 렌저드 등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목표치 대비 20~40% 수준의 판매량에 그치며 쓴맛을 봤습니다.
푸조와 볼보는 아예 한국 진출 이후 여지껏 제대로 된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선호도가 크게 엇갈리는 것은 각 나라의 시장 규모와 선호 취향이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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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안 팔리는데 해외에서는 날개 돋힌듯 팔려나가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차량에 대한 국가별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집에서 새는 바가지도 밖에서는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는 반전 차종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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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현대자동차 엑센트는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1만5천여대가 팔렸습니다.
기아차 프라이드도 6천대를 겨우 넘겼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소형차 대표 모델임을 감안하면 초라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대반전이 일어납니다.
엑센트는 무려 24만대, 프라이드도 19만대가 올한해 세계 각지로 수출되는 대박을 떠뜨렸습니다.
박스카 형태의 기아차 쏘울과 소형 SUV 한국GM의 트랙스도 안방에서는 낯설다며 외면 받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잘 팔리고 있습니다.
이들 차의 공통점은 작고 연비가 좋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출 효자 노릇을 하는 국산차가 있는 반면 세계 시장에서 잘 나가던 수입차가 유독 한국 시장에서만 맥을 못 춘 경우도 있습니다.
시트로엥 C4 피카소나 혼다 뉴 렌저드 등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목표치 대비 20~40% 수준의 판매량에 그치며 쓴맛을 봤습니다.
푸조와 볼보는 아예 한국 진출 이후 여지껏 제대로 된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선호도가 크게 엇갈리는 것은 각 나라의 시장 규모와 선호 취향이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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