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고백한 최태원 회장…"이혼하겠다"
[앵커]
특별사면으로 경영에 복귀한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불륜사실을 고백하고 현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언론사에 보낸 편지를 통해서인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김종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면복권과 경영복귀로 올 한 해 재계의 주목을 받았던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번엔 불륜과 이혼결심 고백으로 또 한 번 뉴스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것도 스스로 한 언론사에 보낸 편지를 통해서였습니다.
A4용지 3장 분량의 편지에서 최 회장은 노 관장과 이미 10년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고 관계회복 노력에도 더 이상 동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썼습니다.
오래 전 노 관장과 이혼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지만 그간 수사와 재판, 수감 등으로 차일피일 결행이 미뤄졌다는 게 최 회장의 설명.
하지만 세간을 더 놀라게 한 것은 내연녀와 혼외의 딸을 두고 있다는 최 회장의 고백이었습니다.
갑작스런 불륜사실 공개는 주변의 시선이나 언론의 취재 등으로 더 이상 묻어두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 회장 부부는 이미 오랫동안 별거상태로 최 회장은 석방 뒤 서울시내 모처에서 내연녀와 함께 지내고 있고 노 관장은 워커힐호텔내 빌라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유학시절 만나 노 관장의 부친 노태우 전 대통령이 취임한 1988년 결혼한 두 사람.
당시 유수 재벌가와 현직 대통령가간 결혼으로 정경유착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는데 27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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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사면으로 경영에 복귀한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불륜사실을 고백하고 현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언론사에 보낸 편지를 통해서인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김종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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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사면복권과 경영복귀로 올 한 해 재계의 주목을 받았던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번엔 불륜과 이혼결심 고백으로 또 한 번 뉴스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것도 스스로 한 언론사에 보낸 편지를 통해서였습니다.
A4용지 3장 분량의 편지에서 최 회장은 노 관장과 이미 10년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고 관계회복 노력에도 더 이상 동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썼습니다.
오래 전 노 관장과 이혼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지만 그간 수사와 재판, 수감 등으로 차일피일 결행이 미뤄졌다는 게 최 회장의 설명.
하지만 세간을 더 놀라게 한 것은 내연녀와 혼외의 딸을 두고 있다는 최 회장의 고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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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불륜사실 공개는 주변의 시선이나 언론의 취재 등으로 더 이상 묻어두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 회장 부부는 이미 오랫동안 별거상태로 최 회장은 석방 뒤 서울시내 모처에서 내연녀와 함께 지내고 있고 노 관장은 워커힐호텔내 빌라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유학시절 만나 노 관장의 부친 노태우 전 대통령이 취임한 1988년 결혼한 두 사람.
당시 유수 재벌가와 현직 대통령가간 결혼으로 정경유착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는데 27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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