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힘 모아…차량 사이에 낀 40대 구조
[연합뉴스20]
[앵커]
며칠 전 부산의 한 도로에서 시민들이 승합차를 들어 올려 차에 깔린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해낸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서울에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차량 사이에 낀 남성을 구조해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살짝 열려 있는 트럭 문과 운전석 사이에 한 남성이 끼어 있습니다.
42살 윤 모 씨가 자신의 1톤 트럭을 비운 사이 차의 주차브레이크가 풀리면서 트럭이 언덕 내리막길을 따라 움직였고 이를 본 윤 씨가 트럭을 멈추게 하려고 황급히 트럭 운전석에 올라타려다 인근에 주차된 차량과 트럭 사이에 낀 것입니다.
소방대원들이 구조에 나서 보지만 윤 씨를 빼내는 작업이 여의치 않자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현장음> "그러면은 트럭을 옮기라고 트럭을…자, 시민들 와 가지고 좀 들어줘요. 차 좀…"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달려들어 트럭 옮기는 데 힘을 보탰고 불과 몇 분도 안돼 윤 씨는 구조됐습니다.
빠른 조치 덕분에 다행히 윤 씨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부산에서도 시민들이 힘을 합쳐 승합차 밑에 깔린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당시에도 시민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무게만 2톤이 넘는 승합차를 함께 들어 올렸고 덕분에 오토바이 운전자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시민 영웅'들의 이름없는 선행 소식이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연합뉴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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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 부산의 한 도로에서 시민들이 승합차를 들어 올려 차에 깔린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해낸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서울에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차량 사이에 낀 남성을 구조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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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살짝 열려 있는 트럭 문과 운전석 사이에 한 남성이 끼어 있습니다.
42살 윤 모 씨가 자신의 1톤 트럭을 비운 사이 차의 주차브레이크가 풀리면서 트럭이 언덕 내리막길을 따라 움직였고 이를 본 윤 씨가 트럭을 멈추게 하려고 황급히 트럭 운전석에 올라타려다 인근에 주차된 차량과 트럭 사이에 낀 것입니다.
소방대원들이 구조에 나서 보지만 윤 씨를 빼내는 작업이 여의치 않자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현장음> "그러면은 트럭을 옮기라고 트럭을…자, 시민들 와 가지고 좀 들어줘요. 차 좀…"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달려들어 트럭 옮기는 데 힘을 보탰고 불과 몇 분도 안돼 윤 씨는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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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조치 덕분에 다행히 윤 씨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부산에서도 시민들이 힘을 합쳐 승합차 밑에 깔린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당시에도 시민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무게만 2톤이 넘는 승합차를 함께 들어 올렸고 덕분에 오토바이 운전자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시민 영웅'들의 이름없는 선행 소식이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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