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대장' 북한 최룡해, 청년 명절 앞두고 복권
[앵커]
작년 11월 지방으로 추방돼 '혁명화'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권력무대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청년동맹 수장 출신답게 청년동맹 창립 70주년 기념일을 사흘 앞두고 복권됐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항일빨치산 1세대인 최현의 아들로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총애를 한몸에 받았던 최룡해 노동당 비서.
1986년부터 12년간이나 800만 명의 청소년이 소속된 청년동맹의 최고수장 자리에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주석은 한때 최룡해를 '청년대장'으로 부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체제 들어서도 승승장구하던 최룡해였지만, 작년 11월 갑자기 지방으로 추방돼 '혁명화' 처벌을 받았습니다.
처벌 이유는 청년동맹이 맡아서 건설한 백두산청년발전소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데다 청년 정책을 놓고 김정은 제1위원장과 의견 차이를 보였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랬던 최룡해가 두 달 반 만에 원위치로 복권됐습니다.
북한 매체는 최룡해가 평양에서 열린 청년동맹 창립 70돌 경축행사 대표증 수여식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청년동맹 창립 70주년인 오는 17일 대규모 경축행사를 치를 예정입니다.
청년동맹 때문에 지방으로 쫓겨갔던 최룡해가 청년동맹 창립 기념일을 사흘 앞두고 평양으로 다시 돌아온 겁니다.
특히 복권 후 첫 공개활동 역시 청년동맹 행사 참석이었습니다.
한편 최룡해는 작년 12월 말 사망한 김양건 당 비서의 장의위원회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권 가능성이 나온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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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년 11월 지방으로 추방돼 '혁명화'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권력무대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청년동맹 수장 출신답게 청년동맹 창립 70주년 기념일을 사흘 앞두고 복권됐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항일빨치산 1세대인 최현의 아들로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총애를 한몸에 받았던 최룡해 노동당 비서.
1986년부터 12년간이나 800만 명의 청소년이 소속된 청년동맹의 최고수장 자리에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주석은 한때 최룡해를 '청년대장'으로 부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체제 들어서도 승승장구하던 최룡해였지만, 작년 11월 갑자기 지방으로 추방돼 '혁명화' 처벌을 받았습니다.
처벌 이유는 청년동맹이 맡아서 건설한 백두산청년발전소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데다 청년 정책을 놓고 김정은 제1위원장과 의견 차이를 보였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랬던 최룡해가 두 달 반 만에 원위치로 복권됐습니다.
북한 매체는 최룡해가 평양에서 열린 청년동맹 창립 70돌 경축행사 대표증 수여식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청년동맹 창립 70주년인 오는 17일 대규모 경축행사를 치를 예정입니다.
청년동맹 때문에 지방으로 쫓겨갔던 최룡해가 청년동맹 창립 기념일을 사흘 앞두고 평양으로 다시 돌아온 겁니다.
특히 복권 후 첫 공개활동 역시 청년동맹 행사 참석이었습니다.
한편 최룡해는 작년 12월 말 사망한 김양건 당 비서의 장의위원회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권 가능성이 나온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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