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더민주 야권연대 제안…정의당 구체적 입장은?

<출연 :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4월 총선이 임박하면서 야권에서는 연대, 통합의 시나리오들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 모셨는데요.

요동치는 야권, 진보정당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대담 나눠봅니다.

<질문 1> 대표직을 맡으신 지 반년이 좀 넘으셨습니다. 예전에는 강연이나 세미나 활동도 활발하게 하셨던 것 같은데 이제는 좀 어려우시겠어요. 어떻게 지내십니까?

<질문 2> 오늘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하셨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어제 야권연대를 공개적으로 논의하지고 제안하면서 어떤 답을 내 놓을지 관심이 컸는데요.

<질문 2-1> 다자적인 정치연합이라면 현재 안철수 의원이 주장하는 바와도 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 같은데요. 충분히 같이 갈 수 있다고 보세요? 한상진 위원장의 국부론 발언 이후 일각에서는 국민의당이 자칫 중도를 넘어 보수화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것 같은데요?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이 끝끝내 거절할 경우 더불어민주당과만 연대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질문 3> 기왕에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높게 보고 계시니까 말 나온 김에 여쭤보자면 더불어민주당 내 '친노패권주의'라는 말이 있죠. 탈당파는 물론이고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다 청산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런 야당 내 청산론, 어떻게 지켜보고 계셨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3-1> 또 하나 여쭤보고 싶은 문제가 조경태 의원의 탈당입니다. 새누리당 행이 떠오르면서 어제 오늘 관심이 뜨겁죠.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질문 4> 천정배 의원의 행로도 변수인데 문재인 대표가 오랫동안 제의를 하고는 있는데 아직 공식적인 답변이 안 나오고 있죠. 메시지를 좀 던지신다면요?

<질문 5>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만 물살을 탈 경우 어쨌든 당장은 총선후보 단일화가 제일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어떤 원칙을 세워서 접근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6> 야권연대와 더불어서 의욕적으로, 또 중요하게 주장해오신 것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었는데요. 선거구 파동 이후에는 전망이 더 불투명해진 것 같죠. 이쪽으로는 대책이 검토되고 있습니까?

<질문 7> 오늘 회견하신 내용 중에 "국민들이 동경하는 선진민주주의 나라들의 복지시스템, 공정사회 모델은 동화책 속 나라가 아니라 현실"이라고 지적하셨죠. 중요한 것은 현실화할 능력 아니겠습니까? 말씀하신대로 한국 진보정치를 합리화하고 더 대중과 가깝게 만들 수 있는 방법, 무엇이라고 보세요? 정책 경쟁력을 높인다는 측면에서는 어디에 좀 주안점을 두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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