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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도 식탁에 오른다…'식용 곤충' 각광

[연합뉴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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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고 만지던 곤충이 이제 미래 먹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곤충을 이용한 식품 산업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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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도 이제 식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남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두 곤충을 재료해 만든 쿠키들입니다.

지금까지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곤충은 번데기, 메뚜기, 백강잠 등 모두 3종.

그런데 이번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독성 시험 등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쌍별 귀뚜라미와 일명 '고소애'로 불리는 갈색거저리 유충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두 5종의 식용곤충이 우리 식탁에 자연스럽게 오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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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단백질 함유량이 고기보다 월등한데다 필수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도 풍부해 완전식품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미래 인류의 주요 식량공급원으로 꼽힙니다.

최근 식용곤충을 활용한 음식과 식품개발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각적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쿠키부터 파스타, 피자, 약과 등 다양한 요리와 제품이 개발되고 있고 전문 레스토랑도 생겼습니다.

국내 곤충산업시장 규모는 2천900억원 대.

좁은 공간에서 단기간에 많은 양을 생산해낼 수 있어 경제성도 높습니다.

<김용욱 대표 / 한국식용곤충연구소> "(식용곤충 식품은) 일반 식품하고 똑같이 나오기 때문에 전혀 거부감이 안 생긴다.전혀 곤충이 들어갔다는 것에 대해 인식이 되지 않는다."

의료용과 관상용,사료용으로 쓰이던 곤충.

식량 부족 사태를 막아줄 차세대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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