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동창리 로켓 발사준비 의심 움직임"
[앵커]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을 기습 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38노스가 동창리 로켓발사장의 위성사진 분석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곳곳에서 이상징후가 포착됐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세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북한전문웹사이트 38노스가 현지시간 28일 공개한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로켓 발사장의 위성사진입니다.
지난 25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발사대 주변에 여러대의 차량과 장비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뭔가 작업을 하는 듯 사람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28일 사진과 비교해보면 발사장에 쌓여있던 눈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날 찍힌 귀빈용 건물과 발사통제센터 사진입니다.
아직도 눈이 그대로 남아있는 건물 주변과 달리, 귀빈용 건물과 발사통제센터 진입로에는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귀빈용 건물에 몇 대의 차량도 주차돼 있습니다.
주요 인사가 이곳 로켓 발사장을 찾을 때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헬기 착륙장에서도 제설 작업이 한창인 모습입니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공사가 진행 중이던 로켓 엔진 실험장도 완공된 모습입니다.
탄도미사일 등에 쓰이는 1단계 추진로켓이 들어갈 수 있을 만한 폭 11m, 길이 29m, 높이 11m의 구조물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38노스는 이런 동창리 로켓 발사장의 모습을 로켓 발사 준비로 의심되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1주일 안에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중요한 작업이 이뤄지는 곳에 위장막이 설치돼 있어 현재로서는 발사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세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앵커]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을 기습 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38노스가 동창리 로켓발사장의 위성사진 분석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곳곳에서 이상징후가 포착됐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세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북한전문웹사이트 38노스가 현지시간 28일 공개한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로켓 발사장의 위성사진입니다.
지난 25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발사대 주변에 여러대의 차량과 장비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뭔가 작업을 하는 듯 사람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28일 사진과 비교해보면 발사장에 쌓여있던 눈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날 찍힌 귀빈용 건물과 발사통제센터 사진입니다.
아직도 눈이 그대로 남아있는 건물 주변과 달리, 귀빈용 건물과 발사통제센터 진입로에는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귀빈용 건물에 몇 대의 차량도 주차돼 있습니다.
주요 인사가 이곳 로켓 발사장을 찾을 때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헬기 착륙장에서도 제설 작업이 한창인 모습입니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공사가 진행 중이던 로켓 엔진 실험장도 완공된 모습입니다.
탄도미사일 등에 쓰이는 1단계 추진로켓이 들어갈 수 있을 만한 폭 11m, 길이 29m, 높이 11m의 구조물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38노스는 이런 동창리 로켓 발사장의 모습을 로켓 발사 준비로 의심되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1주일 안에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중요한 작업이 이뤄지는 곳에 위장막이 설치돼 있어 현재로서는 발사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세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