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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2연승' KCC, 16년만의 정규리그 우승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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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숨가쁘게 달려왔던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습니다.

12연승을 달린 KCC는 모비스를 제치고 1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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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KCC는 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모비스와 오리온이 각축하던 1위 싸움 판도를 바꿔놨습니다.

초보 감독인 추승균 감독의 패기 넘치는 지휘 아래 전태풍과 안드레 에밋의 환상 호흡이 빛을 발하면서 KCC는 팀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했습니다.

지난달 20일 오리온전 이후 단 한번도 지지 않았던 KCC.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KGC전에서도 더블더블로 폭발한 하승진을 앞세워 승리하며 꿈에 그리던 정규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KCC의 정규리그 우승은 전신인 대전 현대의 2000년 우승 이후 16년 만입니다.

<추승균 / 전주 KCC 감독> "선수들이 비시즌 다 합쳐서 거의 9개월, 10개월동안 잘 따라와줘서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서 정규리그 1위를 하게 됐는데요. 너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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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전자랜드를 꺾고 KCC와 똑같은 36승18패를 기록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KCC에 2승4패로 밀려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정규리그 우승팀이 가려지면서 25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대진도 완성됐습니다.

4위 KGC와 5위 삼성, 3위 오리온과 6위 동부가 6강에서 격돌하고, 5전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가 4강에 직행한 KCC, 모비스와 4강에서 맞붙게 됩니다.

한편 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은 매경기 평균 26점을 넣은 LG의 길렌워터가 차지했고 리바운드왕은 삼성 라틀리프, 어시스트왕은 모비스 양동근에게 돌아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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