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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집사' 황병서 총정치국장 어디로 갔나?

[연합뉴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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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의 '집사'로 불리는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최근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신변에 이상이 생긴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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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제1위원장의 현지시찰 등 공개활동을 '그림자'처럼 수행해온 황병서 총정치국장.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제350군부대를 시찰하시었습니다. 황병서 동지, 오금철 동지가 동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김정은의 수행자 명단에서 황병서의 이름이 보이지 않습니다.

며칠 전 김정은이 군부대의 쌍방 기동훈련과 비행훈련을 참관했을 때 인민무력부장과 총참모장을 비롯한 북한군 수뇌부가 모두 동행했지만, 황병서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북한군 군악단 창설 70주년 기념 연주회를 관람한 행사에서도 군인들의 정치사상 교양을 담당한 황병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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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 "김기남 동지, 박영식 동지, 리명수 동지, 조남진 동지, 렴철성 동지, 조경철 동지와 인민군 장병들이 연주회를 함께 보았습니다."

박영식 인민무력부장과 리명수 총참모장을 비롯한 군 수뇌부는 물론, 총정치국에서도 조남진 조직부국장과 렴철성 선전부국장이 모두 김정은을 수행했지만 정작 총정치국의 수장인 황병서는 명단에 없었습니다.

황병서는 지난 16일 김정일의 생일을 맞아 당·정·군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이후 모습을 감췄습니다.

황병서의 부재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다른 업무를 보러 갔는지, 신변 이상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아직은 확정적인 정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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