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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오피스텔에도?…'1인샵' 성행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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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샵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여성 혼자 머무는 오피스텔을 마사지샵처럼 꾸며놓고 남성들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해주는 업소인데 서울 시내 곳곳에 이런 '1인샵'이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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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어두운 내부에 마사지용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개인 생활 공간에 불법 마사지샵을 차려놓고 유사성행위를 해주는 이른바 1인샵 입니다.

<1인샵 업주> "엎드려 마사지하고 마무리 할 때만 XX 한 번 XX 거고…(가격은?) 8만원 1시간…"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도 '1인샵' 영업이 성행 중이었습니다.

이 오피스텔에서만 최소 두 군데에서 1인샵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인샵 업주> "저희는 저 혼자 관리를 하는 것이고요. 감성 마사지다 보니 마사지 자체가 좀 하드해요. 저는 탈의를 다 해요. 당연히 손님도 탈의 다 하시고 관리 받으시고…"

1인샵 업주들과 접촉은 특정 사이트나 마사지업소 소개 커뮤니티 등을 통하면 어렵지 않게 이뤄집니다.

해당 사이트들에는 서울 시내에서만 수십 곳에서 1인샵 영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염건령 /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성매매법상 위법행위가 발생하기 때문에 범죄 문제가 이용객들에게 발생할 수 있고 여자분 혼자 근무하기 때문에 성범죄, 강도의 목적을 가진 범죄자들이 접근하면 무방비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경찰은 1인샵에 대한 단속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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