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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중 1명 고혈압이나 당뇨…합병증 검사 소홀

[연합뉴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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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혈압과 당뇨는 대표적인 '국민병'이라는 게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국민 6명 중 1명은 고혈압이나 당뇨를 겪었는데 이들 환자는 대체로 약은 잘 처방 받았지만 합병증 검사는 잘 받지 않았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국민 6명 가운데 1명은 고혈압이나 당뇨를 겪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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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찾아 진료 받은 고혈압 환자 수는 721만명, 당뇨 환자는 254만명.

고혈압과 당뇨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방치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워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고혈압의 경우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혈압강하제 등을 꾸준히 처방받았습니다.

다만 30~35세 미만 젊은층에서 처방 받은 비율은 63%에 불과했습니다.

당뇨 역시 전체 환자의 93%가 꾸준히 병의원을 찾았지만, 합병증 조기 발견을 위해 검사 받는 환자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 시행률은 73%,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같은 합병증 발병을 알 수 있는 안저 검사 시행률은 37%로 낮았습니다.

고혈압은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심뇌혈관 질환에 걸리거나 이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50% 떨어지며, 당뇨도 혈당과 합병증 관리로 시력상실과 같은 위험을 40~60% 줄일 수 있습니다.

꾸준한 약 복용과 합병증 검사가 중요한 까닭입니다.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은 고혈압이나 당뇨는 동네 의원에서 주로 진료하는데 전체 의원 2만9천여곳 중에서 고혈압을 잘 보는 것으로 평가받은 의원은 4천600여곳, 당뇨는 2천600여곳.

해당 의원에 대한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나 휴대전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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