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복제견 스너피 잠들다…체세포로 주니어 복제
[앵커]
세계 최초의 복제견인 스너피가 지난해 10살 생일 이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은 하반기에 스너피의 체세포를 이용해 스너피 주니어 복제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상돈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초의 복제견 '스너피'.
지난 2005년 아프간하운드 종 '타이'의 체세포로 복제됐습니다.
'스너피'는 서울대와 강아지를 뜻하는 '퍼피'의 합성어로 10년간 서울대에서 살았는데, 지난해 5월 죽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일흔이 넘어 사망한 겁니다.
스너피 복제 당시, 개는 1년에 배란을 두 번 밖에 하지 않아 난자 채취가 쉽지 않고, 수정란 이식도 어려워 복제가 쉽지 않다는 게 당시 학계의 상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연구팀은 타이의 체세포를 떼어내 핵을 제거한 암컷의 난자에 넣어 수정란을 만든 뒤, 대리모 역할을 하는 암캐에 착상시켜 세계 최초로 복제견 '스너피'를 탄생시켰습니다.
스너피는 체세포를 제공한 타이와 유전자가 100% 동일한 데, 이 때문에 게놈 유사성이 일란성 쌍둥이보다 더 높다는 것도 증명됐습니다.
스너피는 2008년에는 다른 복제 암캐들과 인공수정을 통해 강아지 10마리도 낳아 복제견도 정상적인 생식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연구진은 올 하반기 스너피의 체세포를 이용해 스너피 주니어 복제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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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복제견인 스너피가 지난해 10살 생일 이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은 하반기에 스너피의 체세포를 이용해 스너피 주니어 복제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상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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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세계 최초의 복제견 '스너피'.
지난 2005년 아프간하운드 종 '타이'의 체세포로 복제됐습니다.
'스너피'는 서울대와 강아지를 뜻하는 '퍼피'의 합성어로 10년간 서울대에서 살았는데, 지난해 5월 죽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일흔이 넘어 사망한 겁니다.
스너피 복제 당시, 개는 1년에 배란을 두 번 밖에 하지 않아 난자 채취가 쉽지 않고, 수정란 이식도 어려워 복제가 쉽지 않다는 게 당시 학계의 상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연구팀은 타이의 체세포를 떼어내 핵을 제거한 암컷의 난자에 넣어 수정란을 만든 뒤, 대리모 역할을 하는 암캐에 착상시켜 세계 최초로 복제견 '스너피'를 탄생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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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너피는 체세포를 제공한 타이와 유전자가 100% 동일한 데, 이 때문에 게놈 유사성이 일란성 쌍둥이보다 더 높다는 것도 증명됐습니다.
스너피는 2008년에는 다른 복제 암캐들과 인공수정을 통해 강아지 10마리도 낳아 복제견도 정상적인 생식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연구진은 올 하반기 스너피의 체세포를 이용해 스너피 주니어 복제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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