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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64곳 공천결과 발표…현역 8명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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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64곳 공천결과 발표…현역 8명 탈락

2016-03-19 21:32:05

새누리 64곳 공천결과 발표…현역 8명 탈락

[연합뉴스20]

[앵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사흘 만에 지역구 공천심사를 재개해서 64곳의 여론조사 경선 지역구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총 8명의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경준 기자.

[기자]

네. 방금 전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오늘 오전부터 열린 공관위에서 확정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친박계 핵심인 재선의 김재원 의원이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에서 탈락했다는 것입니다.

김 의원은 지역구 조정으로 같은 친박계 초선 의원인 김종태 의원 등과 경선을 치렀는데 결국 패했습니다.

반면 친박계 주류인 울산 중구의 정갑윤, 경기 의정부을의 홍문종, 대구 달서병의 조원진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친박 핵심인 부산 서구동구 지역 3선 유기준 의원은 곽규택 변호사와 결선 여론조사를 벌입니다.

이른바 '진박' 후보들의 경선 결과도 눈에 띄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입이었던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 '유승민계'인 민현주 의원을 꺾었고 대구 중구남구에서는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친이계 출신인 4선의 심재철, 정병국 의원과 재선의 강석호, 김영우 의원 등은 모두 현재의 지역구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서울 강남을의 김종훈, 경기 용인정의 이상일 의원 등도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은 김재원, 장윤석, 정희수, 정수성, 민현주 의원 등 8명입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새누리당 공천심사 과정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 수는 3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은 관심을 모았던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은 시간이 없어서 아직 심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의원이 배제된 인천 남구을은 모레까지 후보를 재공모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신청을 못한 사람이 있을 것 같다면서 비례대표를 추가로 공모하겠다고 했는데요.

예기치 않은 지역구 탈락자를 구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당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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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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