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단일화 시한 재깍재깍…文ㆍ安ㆍ金 제각각
[앵커]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라면 아무래도 야권의 후보단일화가 이뤄질지 여부입니다.
정작 당사자들의 시각은 제각각이어서 사실상 후보연대는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단일화에 적극적인 쪽은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입니다.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아야 한다며 각 지역을 돌면서 연대론을 펴고 있습니다.
<문재인 / 더민주당 전 대표> "야권 후보가 단일화해서 새누리당과 일대 일 구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역별로 이뤄지고 있는 단일화가 전국으로 확산돼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싸늘한 표정.
20석이 필요한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최소 목표로 제시하고 제3의 길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태규 / 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 "당과 사전에 협의가 없이, 일방적으로 자의적으로 하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 아주 강력한 조치를 취할 생각이다…"
여권의 과반 의석 저지에 주력하는 문 전 대표로선 후보단일화에, 3당 체제 확립이 시급한 안 대표로선 독자노선에 힘을 실은 겁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의 입장은 다소 중립적인 뉘앙스입니다.
김 대표는 "각 선거구에서 각자 우열이 가려질 거 아니냐"라며 "그렇게 해서 연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후보자 자율에 맡겼습니다.
다음달 4일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된 이후에는 '사퇴' 표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단일화 효과가 반감됩니다.
그때까지 남은 시한은 열흘.
그렇지만 엇갈리는 입장 속에 후보단일화는 갈수록 멀어지는 기류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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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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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라면 아무래도 야권의 후보단일화가 이뤄질지 여부입니다.
정작 당사자들의 시각은 제각각이어서 사실상 후보연대는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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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후보단일화에 적극적인 쪽은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입니다.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아야 한다며 각 지역을 돌면서 연대론을 펴고 있습니다.
<문재인 / 더민주당 전 대표> "야권 후보가 단일화해서 새누리당과 일대 일 구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역별로 이뤄지고 있는 단일화가 전국으로 확산돼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싸늘한 표정.
20석이 필요한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최소 목표로 제시하고 제3의 길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태규 / 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 "당과 사전에 협의가 없이, 일방적으로 자의적으로 하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 아주 강력한 조치를 취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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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과반 의석 저지에 주력하는 문 전 대표로선 후보단일화에, 3당 체제 확립이 시급한 안 대표로선 독자노선에 힘을 실은 겁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의 입장은 다소 중립적인 뉘앙스입니다.
김 대표는 "각 선거구에서 각자 우열이 가려질 거 아니냐"라며 "그렇게 해서 연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후보자 자율에 맡겼습니다.
다음달 4일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된 이후에는 '사퇴' 표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단일화 효과가 반감됩니다.
그때까지 남은 시한은 열흘.
그렇지만 엇갈리는 입장 속에 후보단일화는 갈수록 멀어지는 기류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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