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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지진 가능성 극히 낮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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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진에서 얼마나 자유로울까요?

한 정부출연 연구원이 우리나라의 대지진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있는 단층이 지진 방파제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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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구마모토와 에콰도르에 발생한 대지진.

이런 끔찍한 재해가 우리나라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6.5 이상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극히 낮습니다.

지진은 지각끼리 맞물리거나 만나면서 생기는 힘에 의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는 대지진이 날만큼의 힘이 쌓이지 않는다는 것.

지각에 작용하는 힘을 중국에 있는 단층이 대부분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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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우리나라에 일본처럼 국토 전역에 걸친 긴 단층이 없다는 것도 대지진이 발생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최근 제기된 백두산 대폭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럴 가능성은 전무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난 2월, 국내 연구팀은 백두산에 마그마가 꽉 찼고, 북한이 핵실험으로 인공지진을 일으킬 경우 백두산이 폭발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지질자원연구원은 백두산이 마그마로 차있지 않고, 인공지진이 발생하려면 북한의 최근 핵실험보다 수백 배에 달하는 강력한 폭발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2070년쯤에는 화산에서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백두산 분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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