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아직 삼진 아닌데요' 심판 실수에 어리둥절

[앵커]

야구 선수들, 경기 중에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심판 실수에 어리둥절해하고 공을 놓쳤을 땐 글러브를 던지며 화를 내기도 합니다.

한 주간 프로야구에서 나온 재미있는 장면들, 차지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헥터의 공이 글러브에 꽂히자 심판이 멋지게 삼진을 외칩니다.

그러나 박해민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웃고 맙니다.

아직 투 스트라이크 쓰리 볼 상황.

남은 스트라이크 하나를 깜빡한 심판은 멋쩍은 미소로 사과를 건넸습니다.

심판의 실수에 모두가 속았지만 혼자 꿋꿋하게 타석을 지킨 박해민은 다음 공에 결국 삼진을 당했습니다.

KT 유한준의 타구에 몸을 날린 두산 2루수 오재원.

공을 놓친 뒤 분을 이기지 못하고 글러브를 집어던집니다.

그러나 화를 내봐야 이미 때는 늦었고 두산은 이 이닝에만 kt에 3점을 헌납했습니다.

반면 NC 손시헌은 LG 박용택의 타구를 멋진 수비로 잡아내고 온몸으로 뿌듯함을 드러냈습니다.

공을 잡은 글러브를 번쩍 치켜들고 한바퀴를 돌며 자랑하는 손시헌에게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

넥센 유격수 김하성도 절묘한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안타가 될 수 있었던 공을 점프 캐치로 잡아낸 김하성은 손시헌과는 달리 담담한 표정입니다.

NC 테임즈는 수비 도중 야성미를 한껏 뽐냈습니다.

번트 타구를 잡아 먹이를 노리는 맹수처럼 주자에게 달려든 테임즈.

절대 진루를 허용하지 않으려는 테임즈의 필사적인 돌진에 주자는 결국 태그아웃을 당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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