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대화보다 제재"…北 '통남봉미' 전술 일축
[연합뉴스20]
[앵커]
북한이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미국을 비난하면서 우리 측에는 대화를 제의하는 일종의 '통남봉미' 전술을 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진정성이 없다고 일축했는데, 아직은 대북제재 공조에 집중할 때라는 겁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7차 당 대회 사업 총화 보고에서 대남 평화공세를 편 김정은 당위원장.
<김정은 / 북한 노동당 위원장> "북과 남은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며 통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손잡고…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정부는 비핵화의 진정성을 찾기 어렵다며 일축했습니다.
북한의 기만적인 대화제의에 응한다면, 자칫 핵 능력을 고도화할 시간만 제공할 수 있는 만큼 대화보다는 제재에 주력할 시점이라는 겁니다.
<홍용표 / 통일부 장관> "(북한은) 진정성 없는 선전 공세만 전개했습니다. 당 대회 결정사항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남북대화를 제의해와도 비핵화 우선 입장에 입각해 대응할 것입니다."
이번 당 대회의 의미는 '김정은 정권'이 김일성-김정일 선대 유훈 정치에 머물고 있다는 뜻이라고도 해석했습니다.
36년 전 당 대회를 답습했다는 겁니다.
<홍용표 / 통일부 장관>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선대의 성과에만 기댄 채 경제발전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김정은 체제가 선대 유훈에 의존함을 의미하고…"
홍 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남북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고, 북미 평화협정 체결 논란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연합뉴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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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미국을 비난하면서 우리 측에는 대화를 제의하는 일종의 '통남봉미' 전술을 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진정성이 없다고 일축했는데, 아직은 대북제재 공조에 집중할 때라는 겁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7차 당 대회 사업 총화 보고에서 대남 평화공세를 편 김정은 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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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 북한 노동당 위원장> "북과 남은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며 통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손잡고…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정부는 비핵화의 진정성을 찾기 어렵다며 일축했습니다.
북한의 기만적인 대화제의에 응한다면, 자칫 핵 능력을 고도화할 시간만 제공할 수 있는 만큼 대화보다는 제재에 주력할 시점이라는 겁니다.
<홍용표 / 통일부 장관> "(북한은) 진정성 없는 선전 공세만 전개했습니다. 당 대회 결정사항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남북대화를 제의해와도 비핵화 우선 입장에 입각해 대응할 것입니다."
이번 당 대회의 의미는 '김정은 정권'이 김일성-김정일 선대 유훈 정치에 머물고 있다는 뜻이라고도 해석했습니다.
36년 전 당 대회를 답습했다는 겁니다.
<홍용표 / 통일부 장관>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선대의 성과에만 기댄 채 경제발전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김정은 체제가 선대 유훈에 의존함을 의미하고…"
홍 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남북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고, 북미 평화협정 체결 논란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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