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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리버풀에 3-1 역전승…유로파리그 사상 첫 3연패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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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가 잉글랜드 리버풀을 제압하고 사상 첫 유로파리그 3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세비야는 한 골을 먼저 허용했지만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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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선제골을 가져간 팀은 리버풀이었습니다.

리버풀의 스터리지는 전반 35분 골대 구석을 노린 감각적인 왼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세비야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들어 세비야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후반 시작 20초 만에 가메이로가 동점골을 터뜨리더니 후반 19분 코케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25분 코케가 또 한번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리버풀 선수들은 코케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주심은 코케의 득점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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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리버풀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며 3대 1 역전승을 거두고 사상 첫 유로파리그 3연패라는 유럽축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코케 / 세비야 주장> "후반 시작하자마자 동점을 만든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었습니다. 후반 들어 공을 빼앗고 전방으로 연결하는 플레이가 잘됐습니다."

통산 5번째 유로파리그 챔피언에 오른 세비야는 우승 상금 86억원과 함께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마흔 다섯 살의 우나이 에메리 세비야 감독은 유로파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유럽 축구의 새로운 지도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세비야가 3연패를 달성한 유로파리그와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된 유럽챔피언스리그 모두 3년 연속으로 스페인 팀들이 우승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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