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美 6월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1,946.78

[앵커]

코스피가 1,94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미국이 6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연합인포맥스 연결해 증시 마감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지연 기자.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9.95포인트 내린 1,946.7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하락 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하는 등 하루종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간밤 발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 위원들이 6월 금리 인상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입니다.

통상 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내 주식 시장에 악재로 작용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만 매수우위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51포인트 내린 679.36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습니다.

한국전력과 현대차가 1%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현대모비스와 삼성물산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은행주가 2% 가까이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어제 명동에 면세점을 오픈한 신세계는 3% 넘게 상승했습니다.

동부는 오너인 김준기 회장이 계열사 주식의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된다는 소식에 1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원10전 오른 1,191원7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연합인포맥스 김지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