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난폭ㆍ보복운전 위험도는?…자가진단표 제작

[앵커]

경찰이 난폭운전과 보복운전 위험도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다음달부터 일선 경찰서에 배포할 계획인데 교통사고 운전자에게 리스트 작성을 권유해 사전에 잠재적 위험성을 치유한다는 방침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장의버스가 차로를 변경한다는 이유로 끼어들어 급제동했다 경찰에 붙잡히고…

회사에 늦었다며 보행신호를 무시한 채 역주행하던 운전자는 면허 정지를 당했습니다.

최근 석달간 경찰에 적발된 난폭, 보복운전자만 720여명.

<호욱진 / 경찰청 교통조사계장> "운전대만 잡으면 경쟁심리나 우월의식 때문에 다른 운전자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운전자가 많이 있습니다. 위험운전에 대한 자신의 심리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하고…"

그렇다면 나의 난폭, 보복운전 위험도는 얼마나 될까.

경찰이 제작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입니다.

모두 10가지 문항이 있는데 다른 운전자를 화나게 하려고 속도를 낸다거나 상대운전자에게 경적을 울리고 자동차 전조등을 깜빡이는 행위 등이 담겼습니다.

항목별로 1점부터 5점까지 체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합산점수가 14점 이하이면 보통 수준이지만 15점이 넘어가면 주의 단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21점 이상이면 위험하다는 적신호.

경찰은 높은 점수가 나온 운전자에게 도로교통공단이 운영하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전문 상담사로부터 스트레스 관리 요령을 배우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일반 교통사고 운전자에게도 자가진단을 권유해 사전에 잠재적 위험성을 치유하도록 도울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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