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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질 없어" vs "샌더스 지지자 환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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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는 경선이 마무리된 뒤 연설을 통해 상대를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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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얼굴로 지지자들 앞에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난 1848년 미 뉴욕주 세네카 폴스에서 여성의 참정권 획득을 위한 미국 최초의 회의가 열린 사실을 상기시킨 뒤 여성 대선후보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시켰습니다.

그러면서 본선 맞상대인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미 민주당 경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이자 군 통수권자로서 자질 면에서 적합하지 않습니다."

'트럼프 때리기'는 계속 됐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민 민주당 경선후보> "우리는 협력이 갈등 보다, 통합이 분열 보다, 권한 위임이 분노 보다, 가교가 장벽 보다 낫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이번 대선 경선 결과에 한껏 의미를 부여한 뒤 본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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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 "오늘밤, 우리는 역사의 한장을 닫고 새 장을 열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가 힐러리 클린턴을 이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클린턴 전 장관으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자들에게 눈길을 보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슈퍼대의원이라는 조작된 시스템에 의해 추운 곳에 내버려진 샌더스 지지자 여러분, 두팔을 벌려 환영합니다. 나를 믿으세요."

트럼프는 다음주 월요일쯤 클린턴 전 장관에 관한 연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대대적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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