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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입국 성매매 '태국인 트랜스젠더' 적발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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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으로 위장해 입국한 뒤 서울과 제주 등에서 성매매를 한 태국인 성전환 여성들이 붙잡혔습니다.

성전환 사실을 숨긴 이들은 중국이나 일본 등에서도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의 한 호텔.

한 여성이 복도를 따라 걸어가더니 남성 두 명을 데리고 다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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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 또다른 남성들이 호텔 객실로 향합니다.

성매매에 나선 남성들인데 여성은 다름아닌 태국인 성전환 여성이었습니다.

경찰이 호텔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태국인 성전환 여성 A씨 등 3명과 성매수남 2명을 붙잡았습니다.

A씨 등은 관광객으로 입국한 뒤 서울과 제주지역 호텔에서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성전환 여성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호텔 카지노와 나이트클럽에서 남성들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그룹 섹스 등 변태 성행위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홍콩, 라오스 등 여러 나라에 관광객 신분으로 들어가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행위 장면은 몰래 휴대전화로 촬영해 인터넷 SNS 등에 유포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형태로 성매매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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