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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2천만 시대…"정부 정책ㆍ국민 의식도 변해야"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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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가용 차량 2천만대 시대가 열렸습니다.

1가구 2차량 시대도 머지 않았는데요.

양적 성장에 걸맞게 정부의 정책과 국민들의 의식 등 질적 성장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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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1970년대만 해도 국내 자가용 차량은 100가구당 1대꼴에 불과했습니다.

1975년 첫 독자 모델인 포니의 등장 이후 본격적인 '마이카'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후 차량수는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1가구 2차량' 시대도 성큼 다가오고 있는 상황.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자가용 차 대수는 1천996만여대로 이르면 이달 2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97년 1천만대를 돌파한 이후 19년 만에 1천만대가 더 늘어났고, 가구당 보유 대수도 1.55대 수준까지 증가해 2가구당 3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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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중 1대가 수입차로 나타났고, 1천500cc 이상 중대형 차량이 늘어나는 등 선호하는 차량도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자동차 보유의 양적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도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의 정책이 생산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되고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본격적인 1가구 2차량 시대이기 때문에 정부의 자동차 관련 정책도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게 바꿔줘야 하고…"

또 자가용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교통 안전과 질서 의식의 개선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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